본문 바로가기

스타

도이치에서 니콜 키드먼까지: 유명인과 Z세대 여성들이 재킷 앤 타이 룩을 좋아하는 이유

반응형

 

캣워크부터 레드카펫까지, 재킷과 넥타이 콤보가 여성들을 위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킷과 넥타이의 조합은 수세기 동안 남성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여성이 이 룩을 입을 때면 항상 눈에 띄고 도전적인 스타일로 여겨졌습니다. 이제 이 클래식한 조합이 여성 패션에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런웨이에서도 디자이너들이 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톨루 코커(Tolu Coker)는 최근 런던 패션위크에서 오버사이즈 가죽 블레이저와 새틴 타이, 테일러드 셔츠를 조합한 룩을 공개했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톰 브라운(Tom Brown)이 클래식한 패턴 타이와 구조화된 패치워크 재킷을 매치하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이 트렌드는 캣워크를 넘어 레드카펫과 일상 패션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래미 어워드에서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의 블랙 블레이저에 넥타이와 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는 공식 상품의 일부로 넥타이를 출시하며 이 트렌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재킷과 넥타이의 조합은 이제 성별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유연하고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Thom Browne's recent collection

 

 

레드카펫에서도 재킷과 넥타이 룩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배우 비키 크립스(Vicky Krieps)는 오버사이즈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수트를 선택하며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가수 도치(Doja Cat)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시 톰 브라운(Tom Brown)의 과장된 실루엣 바지에 크롭 재킷과 넥타이를 매치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도 YSL(Yves Saint Laurent)의 재킷과 넥타이 룩을 선택하며, 리한나(Rihanna),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아이리스 로(Iris Law) 등과 함께 테일러링 스타일을 받아들인 유명인들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클래식한 재킷과 넥타이 조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 거주하는 콘텐츠 제작자이자 건축가인 야스민 탕(Yasmin Tang)도 이 트렌드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는 곡선을 강조하는 다른 스타일의 재킷과 달리, YSL 수트의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남성적인 디테일을 높이 평가하며 이 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재킷과 넥타이 룩은 성별과 스타일을 넘어 다양한 이들에게 사랑받는 유연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클래식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트렌드는 앞으로도 레드카펫과 일상 패션에서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밀라노에서 파리로 이주한 이후, 야스민 탕구(Yasmin Tangou)는 빈티지 상점을 돌아다니며 남성 정장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남성복의 구조적 디자인을 특히 좋아합니다. "남성복을 입었을 때의 움직임과 넓고 박시한 실루엣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탕구는 TikTok을 통해 수천 명의 팔로워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폭탄 재킷, 트렌치코트, 블레이저와 넥타이를 매치한 의상을 선보이며 독특한 패션 감각을 뽐냅니다. "사회적 관점에서 넥타이와 재킷을 입는 것이 대담하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라고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여성이 이런 스타일을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죠."

 

탕구는 최근 유행한 '오피스 사이렌'(Office Siren) 트렌드보다 재킷과 넥타이 룩을 더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이 스타일이 "성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오피스 사이렌 룩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몸매를 강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반면 이 룩은 의상 자체에 관한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탕구의 스타일은 전통적인 남성복을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성별을 넘어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패션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사회적 기대를 넘어서는 대담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Vicky Krieps

 

 

"어깨가 넓은 재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야스민 탕(Yasmin Tangou)는 강조합니다. "강한 실루엣에는 힘이 담겨 있죠." 그녀는 남성적인 디자인의 재킷과 넥타이를 입을 때, 의상의 구조를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해 YSL(Yves Saint Laurent)의 접근 방식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탕구는 남성적인 스타일을 선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요소를 더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데 주력합니다. "저는 항상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하려고 노력해요."라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그것은 풀 메이크업, 플로럴 무늬의 클러치백, 혹은 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녀의 스타일을 독특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탕구는 남성적인 실루엣과 여성적인 디테일을 결합해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스타일을 창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옷차림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탕구의 패션 철학은 강렬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의 조화를 통해, 전통적인 성별 역할을 넘어서는 대담함과 창의력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패션을 통해 자기 표현을 하는 데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파워 드레싱: 재킷 앤 타이 룩의 역사적 부활

재킷과 넥타이 룩이 다시 부상하고 있지만, 여성 패션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스타일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권력과 권위를 상징하는 패션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19세기: 보타이와 여성의 자율성

패션 역사가 린다 웰터스(Linda Welters)는 이 트렌드를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설명합니다. 그녀는 존 싱어 서전트(John Singer Sargent)의 1897년 작품 스톡스 부부(Mr. and Mrs. I.N. Phelps Stokes)를 예로 들며, 이 그림에서 스톡스 부인은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성 개념을 거부하기 위해 남성 셔츠처럼 스타일링된 여성 블라우스인 '보타이'(bowtie)와 셔츠웨이스트를 입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여성들이 전통적인 성별 역할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0세기 초: 참정권 운동과 넥타이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의 웰터스 교수는 넥타이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권력과 권위를 상징해 왔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20세기 초 참정권 운동가들이 투표를 요구하며 넥타이를 매고 시위를 벌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넥타이는 그들에게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사회적 권리를 주장하는 도구였습니다.

1930년대: 마를렌 디트리히의 상징적 순간

1930년대 말,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는 영화 모로코(Morocco)에서 수트와 보타이를 입고 등장하며 패션 역사의 상징적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남성적인 스타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입니다.

1960년대: 이브 생로랑의 르 스모킹

수트와 보타이가 본격적으로 주요 패션 하우스에 받아들여진 것은 1960년대였습니다. 1966년, 이브 생로랑(Yves Saint Laurent)은 여성용 턱시도 수트인 '르 스모킹'(Le Smoking)을 선보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당시 오트 쿠튀르 팬들 사이에서 시대를 앞서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처음에는 단 한 벌만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나 생로랑의 기성복 라인인 '리브 가우슈'(Rive Gauche)를 통해 대중화되며 젊은 고객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생로랑은 2002년 은퇴할 때까지 각 컬렉션에 이 수트를 포함시켰습니다.

현대: 재킷 앤 타이 룩의 부활

오늘날 재킷과 넥타이 룩은 다시 한 번 여성 패션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성별을 초월한 스타일과 개인의 권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의 디자이너들과 유명인들은 이 클래식한 조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재킷과 넥타이 룩은 단순한 옷차림을 넘어, 여성의 자율성과 권력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패션의 역사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규범에 도전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야스민 탕(Yasmine Tangou)

 

최근 몇 년 동안 여성들이 넥타이와 재킷 스타일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남성 패션에서는 이 스타일이 점점 인기를 잃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와 비즈니스 현장 모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가 증가하면서 캐주얼한 복장이 더 일반화된 결과라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를 권력자들이 더 친근하고 접근 가능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부터 제프 베조스(Jeff Bezos)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재킷과 넥타이를 거의 착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인들과의 연대를 보이기 위해 정장 대신 군복을 입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션 역사가 린다 웰터스(Linda Welters)는 "지난 15년 동안 남성들은 재킷과 넥타이를 선택 사항으로 간주해 왔으며, 오픈칼라 셔츠가 더 흔해졌다"고 지적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남성 패션의 변화가 여성 패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합니다. "남성복의 이러한 변화는 여성복이 외모를 주장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말합니다.

웰터스는 이 트렌드를 글로벌 정치적 흐름과도 연결시킵니다. "패션 브랜드는 보수적인 가치관의 상승에 대응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결혼한 여성이 집에서 잘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디자이너들은 권위와 권력을 투영하는 재킷과 넥타이로 여성을 스타일링하며 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션 문화 사회학자이자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강사인 게이 해리스(Gayle Harris) 박사는 이 현상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녀는 이 트렌드가 정치적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같은 강력한 남성 지도자들의 시대와 연결시킵니다. 해리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재킷과 넥타이는 오랫동안 강력한 계급의 상징이었으며, 우리는 이를 '화이트칼라' 노동자를 지칭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스타일은 지배력과 연관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채택한 여성들은 강력한 마초 지도자가 재임 중인 시기에 전통적으로 남성의 권력 표현과 일치합니다."

 

이처럼 재킷과 넥타이 룩은 단순한 패션 트렌드를 넘어, 성별, 권력, 정치적 맥락과 깊이 연결된 문화적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여성들이 이 스타일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통적인 남성적 권위를 재해석하고, 동시에 자신의 힘과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돈나/도이치/사브리나카펜터

 

 

게일 해리스(Gayle Harris)는 재킷과 넥타이 트렌드가 개인 브랜딩의 영향력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브랜드로서 개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권위와 역량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은 합리적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레드카펫에서 넥타이와 재킷을 착용함으로써 유명인들은 스스로를 리더이자 CEO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 트렌드를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아닙니다. 패션 및 대중문화 뉴스레터 캡슐(Capsule)의 편집자인 홀리 베딩필드(Holly Beddingfield)에게 수트의 부활은 단순히 새로운 세대가 사무실 복장을 즐기기 시작한 이야기입니다. 베딩필드는 자신을 '질레니얼'(Zillennial,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경계에 있는 세대)로 표현하며, 이 트렌드를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세대가 격식 있는 사무실 환경에서 일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제야 비로소 '일을 위해 옷을 입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저희는 이전에 격식 있는 환경에서 일해본 적이 없고, 많은 사무실이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있기 때문에 '일을 위해 옷을 입는 것을 즐기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넥타이는 단순히 스타일을 실험하는 재미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베딩필드가 지적했듯이 "당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저렴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남성적인 패션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버사이즈 남성용 아이템을 많이 입지만, 그렇게 하면 게으르고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넥타이는 손톱을 다듬고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이시한 의상을 입고 광택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재킷과 넥타이 룩은 다양한 세대와 개인에게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권위와 역량을 상징하는 도구로, 또 다른 이들에게는 새로운 스타일을 실험하고 즐기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패션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Diane Keaton as Annie Hall/Marlene Dietrich in film Morocco

 

 

정장과 넥타이를 사랑하는 영국 디자이너 벨라 프로이트(Bella Freud)도 이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작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10대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한 소년의 셔츠를 입고 거울 속 자신을 응시했어요. 갑자기 민첩하고 강력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은 저에게 진정한 깨달음을 주었어요."

 

넥타이를 좋아하는 팝록 스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과 헤일리 윌리엄스(Hayley Williams)를 십대 시절 우상으로 여겼던 베딩필드는, 그들이 패션계로 돌아올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보이지니우스(Boygenius)가 작년 투어에서 넥타이를 자주 착용한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항상 멋졌어요."라고 그녀는 농담을 던지며, "드디어 영국에서도 멋지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옷장에 재킷과 넥타이 조합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베딩필드는 간단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간단함을 유지하세요. 청바지든 치마든, 현재 가장 좋아하는 하의를 입고 셔츠, 넥타이, 가장 사랑받는 재킷을 추가하세요."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편안하지 않다고 해서 새로운 룩을 완전히 재창조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미 사랑하는 의상을 입으면서 새로운 요소를 더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재킷과 넥타이 룩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편안함과 개성을 동시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응형